仙家禪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정화수 본문
선교의례 _ 정화수기도 11.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정화수
우리의 선조(先祖)들은 이러한 백두산감로정화수(白頭山甘露井華水)를 천지신명께 올리며 가내평안과 국태민안을 소원하였습니다.
또한 밥을 짓고 약을 달이고 차를 끓이며 소중하게 다루었으니 그 지혜로움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화수도성(井華水禱誠)”은 우리 민족의 오랜 신앙 “선교(仙敎)” 의 신앙의식(信仰儀式)이며, 우리의 하느님이신 환인하느님께 올리던 가장 신성(神聖)하고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이었던 것입니다.
한민족 고유신앙의 대표적인 의례는 “정성(精誠)” 이다. 비손 · 비나리 · 빔 등은 모두 정화수(井華水)를 올리고 행하던 정성에서 비롯된 것들이니, 한민족 고유신앙의 뿌리가 “정화수도성” 에 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지신명(天地神明)을 부르며 손이 닳도록 비손을 한 것도, 첫 새벽 목욕재계하고 엎드려 절을 하며 하늘님을 부르고 성황신을 섬기던 것도, 성주신 · 조왕신에 대한 신앙도 모두 “정화수(井華水)” 올리는 것을 “정성(精誠)의 시작” 으로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백두산천지는 자정마다 천지간의 신령한 기운을 품은 감로수를 솟아 올리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감로수는 다시 산줄기 깊은 수맥을 따라 흐르고 대한민국 온 산천에 생명의 정화수가 샘솟고 있습니다. 백두산천지의 감로수(甘露水)는 가장 위대하고 신령한 정화수(井華水)로써 하늘과 땅의 순전(純全)한 기운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환인님의 향훈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하늘아래 산천은 유구한 역사 속에 하늘을 섬기지 아니한 적이 없건만 사람만이 변질하여 하늘 섬기는 마음을 잃고 무분지척 방황하고 있으니, 이제라도 “정화수도성(井華水禱誠)” 을 시작함으로써 환인하느님을 경외(敬畏)하는 아버지로 섬기는 마음을 되찾고 하늘 섬기는 사람의 도리(道理)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 정향합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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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선교총림선림원 : 2009년 [仙敎]정기간행물 9호. 42쪽. "정화수도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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