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家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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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명상(自然治癒冥想)/차(茶)

다선(茶禪)

선교(仙敎) 2016. 7. 21. 23:28

교(仙敎) 선선(仙家禪

 

 

 

선교총림선림원 메디테이션풀 자연치유명상 _ "차(茶)"

 

 

차명상(茶禪)

 

 

조용한 발걸음으로 샘물을 길어와

 

물항아리에 넣고

 

초록 댓잎 끊어다 올려놓았습니다.

 

물의 성정이 고요히 가라앉아

 

천지조화를 이룰때까지

 

가지런히 정려한 다완과 찻잔을 바라봅니다.

 

마음에 평정이 깃드니

 

비로서 물과 내 마음이 

 

부드럽게 운율을 타기 시작합니다.

 

소매를 걷고

 

손끝을 단아하게 움직입니다.

 

물항아리의 물을 거두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환희심이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옵니다.

 

다완이 데워지고

 

찻잔이 온기를 머금고 기다립니다.

 

끓어오른 열기가 가라앉고

 

어지러이 오르던 김이

 

차분히 수직으로 올라갑니다.

 

들이쉬는 숨

 

내쉬는 숨

 

숨결을 타고 찻잎이 부드러워집니다. 

 

찻자리에 차향이 그윽해 집니다.

 

마음에 맺힌 멍울들이

 

여린 찻잎처럼 부드럽게 풀리기 시작합니다.

 

손에 올려진 찻잔으로

 

하늘이 내립니다.

 

내 마음과 하나됩니다.

 

고요할수록

 

깊어질수록

 

더 기쁜 마음이 솟아나고

 

모든 것을 용서하는 마음이 솟아납니다.

 

차 한잔 속에

 

하늘이 내리고

 

아름다운 생명의 조화가 일어납니다.

 

차를 마시는 매 순간

 

차향을 들이마시는 그 순간

 

찰나의 깨달음이 일어납니다.

 

다선삼매(茶禪三昧)

 

청신한 선제의 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선교(仙敎) 선가선(仙家禪) _ "다선(茶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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