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家禪
백두산감로정화수(白頭山甘露井華水) 본문
선교의례 _ 정화수기도 6.
백두산감로정화수(白頭山甘露井華水)
매일 밤, 자정이 되면 백두산천지에서 감로수가 샘솟아
대한민국의 척추인 백두대간을 따라 흐른다.
백두대간을 따라 흐른 감로수는 지맥을 타고 대한민국 모든 산천의 수맥을 타고 흘러든다. 새벽이 되면 모든 우물과 샘에 감로수가 당도하여 신성한 물이 차오르게 된다.
정화수는 백두산천지의 감로수이며, 천지간의 가장 맑고 깨끗한 신령스러운 물이니, “백두산감로정화수白頭山甘露井華水” 를 올리며, 두 손을 모아 지극정성으로 “치성致誠” 을 드리던 기원행위는 우리의 민간신앙이 얼마나 과학적이며 동시에 신성한 것이었는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물은 물 스스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문자를 해석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등 빛과 소리의 파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요즈음에 이르러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 사랑과 감사를 뜻하는 세계 가 나라마다의 언어에 반응하며 빛을 내포한 찬란한 결정체를 만들어내는 반면 우울과 절망, 강압과 무질서에는 일그러진 모양의 결정을 만들어 내거나 아예 아무런 결정체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의 선조들은 온 산천의 맥을 타고 흐르는 백두산감로정화수를 천지신명께 올리며 가내화평과 국태민안을 소원하였으니 그 지혜로움이 한량없다.
또한 그러한 정화수로 밥을 짓고 약을 끓이며, 차로 달여 소중하게 다루었으니 하늘을 숭배하고 땅을 섬기던 우리 선조의 지혜로움에 탄복을 금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화수도성井華水道誠” 은 오랜 옛날 우리의 하느님이신 환인님桓因께 올리던 도성이었으며 가장 신성한 신앙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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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선교총림선림원 : 2008년 [仙敎]정기간행물 5호. 44쪽. "백두산감로정화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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