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家禪

선교 신앙생활의 첫걸음 _ 정화수도성 올리기 본문

정화수기도(井華水祈禱)

선교 신앙생활의 첫걸음 _ 정화수도성 올리기

선교(仙敎) 2016. 12. 1. 13:11

선교의례 _ 정화수기도 4.

  

 

선교 신앙생활의 첫걸음_정화수도성 올리기

 

 

 

 

부정을 삼가고 몸과 마음 재계하여 올리는 한 그릇의 정화수

삼라만상 온 우주의 신명이 깃들어 보우하시니

가없는 향훈에 머리 숙여 엎드려 절하옵니다 

 

_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 정향합배

 

 

본 내용은 재단법인선교의 저작권과 관련합니다. 본문 및 선교용어 무단게재, 무단복사, 무단편집 등 불법도용을 금합니다.

 

 


 

 

 

東醫寶鑑 水部 井華水

 

 

 

 

論水品

水者日常所用人多忽之殊不知天之生人水穀以養之水之於人不亦重乎故人之形體有厚薄年壽有長短多由於水土之不同驗之南北可見矣[食物] 凡井水有遠從地脉來者爲上有從近處江河中滲來者欠佳又城市人家稠密溝渠汚水雜入井中成醶用水煎滾停頓一時後醶下墜取上面淸水用之否則氣味俱惡而煎茶釀酒作豆腐三事尤不堪也雨後井水渾濁須擂桃杏仁連汁投水中攪留少時則渾濁墜底矣[食物] 凡諸飮水療疾皆取新汲淸泉不用停汚濁煖非直無效固亦損人宜愼之[本草]

 

 

 

 

井華水

새배처엄기른우물물性平味甘無毒主人大驚九竅出血亦主口臭好顔色洗目膚瞖及酒後熱痢此井中平朝第一汲者[本草] 井華水者天一眞精之氣浮結于水面故可取以烹煎補陰之劑及修煉還丹之用今好淸之士每日取以烹春茗而爲淸利頭目最佳其性味同於雪水也[正傳] 井華水服藥煉藥並用之投酒醋令不腐[本草]

 

 

 

 

물의 품별을 논하다.

 

물은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식물]

대체로 우물물井水은 땅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제일 좋다. 얕은 곳에서 나오는 것은 강물이 스며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의 우물물은 개울의 더러운 물이 스며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맛이 개운하지 아니하다. 그러므로 끓여서 한참동안 놓아두어 가라앉혀서 개운치 않은 맛이 없어진 다음 그 윗물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냄새와 맛이 다 좋지 않다. 그러니 차를 달이거나 술을 빚거나 두부를 만드는 데는 더욱 쓸 수 없다. 비가 온 뒤 흐려진 우물물은 반드시 살구씨나 복숭아씨를 짓찧어 즙을 넣고 휘저어서 잠깐 동안 놓아두었다가 흐려진 것이 가라앉은 다음에 써야 한다. [식물]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물은 다 맑은 샘물(淸泉)을 새로 길어다가 써야 한다. 한 곳에 고여 있어서 더러워지고 흐리며 미지근한 물을 쓰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본초]

 

 

 

 

정화수,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독은 없다. 몹시 놀라서 아홉구멍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없애고 얼굴빛도 좋아지게 하며 눈에 생긴 군살과 예막도 없애며 술을 마신 뒤에 생긴 열리熱痢도 낫게 한다. 정화수란 새벽에 처음으로 길어온 우물물을 말한다. [본초]

정화수에는 하늘의 정기가 몰려 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보음補陰약을 넣고 달여서 오래 살게 하는 알약을 만든다.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이 물에 차를 넣고 달여서 마시고 머리와 눈을 깨끗하게 씻는데 아주 좋다고 한다. 이 물의 성질과 맛은 눈 녹은 물雪水과 같다. [정전]

정화수는 약을 먹을 때나 알약을 만들 때에도 다 쓰는데 그릇에 담아 술이나 식초에 담가 두면 변하지 않는다. [본초]

 

 

 

 

(작성자 : 선교총림선림원 : 2008년 [仙敎]정기간행물 4호. 19쪽. "정화수 도성 올리기" )  ▼

 

 

 

 

 

 

 

 

 

Comments